대기업
첨삭前 :
'데이터'를 통해 '사람'을 읽고 싶습니다. 나도 몰랐던 나의 영화취향, 나의 소비패턴, 나의 음악취향 등 데이터들은 제 자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나를 위한게 아니라 비즈니스에 활용된다면 빅데이터는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 막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빅데이터 분야라면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해 진로를 이쪽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A기업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직무를 신설하는 등 빅데이터 분야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선배와의 만남에서 처음 A기업을 접한 이후 이 길이 제 길이라는 확신이 들어 지금까지 꾸준히 빅데이터에 관련한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이제 현장에서 제 역량을 발휘해보고 싶습니다. 스마트 IT 인턴십은 빅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제게 첫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첨삭後 :
2012년, 현직에서 근무하는 선배를 통해 처음으로 A기업과 빅 데이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에서나 솔루션이 필요하므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역량을 펼칠 수 있다는 빅 데이터의 특징은 제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빅 데이터를 다루게 된 것은 그 이후의 일입니다. 전공 수업에서 R을 활용해 데이터를 다루며 본격적으로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탐색적 데이터 분석’ 수업에서의 코딩 과제는 다른 모든 일을 제쳐놓고 할 만큼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또한, 일정한 형식을 요구하지 않는 빅 데이터 공모전을 통해 적성을 찾았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A기업은 빅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물을 속속 발표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점점 키웠습니다. A기업은 체계적인 교육으로 이름이 높은 기업입니다. 인턴십 과정을 통해 대기업이 갖춘 다양한 데이터를 직접 다뤄보고 현장에 적용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방송사
첨삭前 :
저는 신촌을 지나는 사람들을 찍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얼마 전에 배운 파컷으로 오늘 하루의 기록을 영상으로 남기고 랜더링 하며 생각합니다. ‘내가 오늘 찍은 그 사람의 인생은 어땠을까?’
지친 얼굴. 퇴근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을 마치고 연인을 보러가는 길이라 힘이 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연인과 싸움으로 데이트가 끝이 나버렸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첨삭後 :
신촌 거리. 뒤축이 무뎌진 구두를 신고 한 남자가 빠르게 걸어갑니다. 퇴근길일까요. 연인을 보러 가는 길이라 힘이 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소한 말다툼으로 데이트는 끝이 납니다. 집에 돌아와 웅크린 남자. 연인이 준 취업 선물인 구두를 응시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처럼 닳아버린 뒤축. 함께 걷던 경복궁 돌담길의 발자국은 어디를 걷고 있을까요. 이렇게 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한 편의 드라마를 채집합니다.
요즘 제작하고 있는 영상은 ‘헤어진 여자의 일상’입니다. 낙산공원의 일출, 지하철에서 찍은 한강 등 찍어둔 것을 연결하고 편집하니 사소하지만 고유한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몇 번이고 혼자 키득거리며 만들어 놓은 영상들을 돌려봅니다. 저는 이제 이 이야기들을 타인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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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은 '숫자에서 사람을 읽어내는' 일입니다. 모든 금융 거래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연들이 모여 만들어진 패턴들은 고객 본인도 미처 알지 못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통계학과의 '○○분석' 수업을 수강하며 저는 숫자를 읽어내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통계 분석은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탐색적데이터분석은 데이터 그 자체에서 의미를 찾아 가설을 세우는 방식입니다. 단순한 요약만으로는 알 수 없던 데이터들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껴 추후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것을 꿈꿔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카드사는 데이터의 보고이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소비자가 제공한 정보를 통해 소비자의 가치를 제고하는 카드사라면 소비자와 제 자신 그리고 회사 모두 상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준비해왔습니다.
첨삭後 :
금융업은 ‘숫자에서 사람을 읽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금융 거래에는 사연이 들어 있습니다. 사연들이 모여 만들어진 패턴은 고객 본인도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성향과 소비 패턴을 보여줍니다. 통계학과의 ‘○○분석’ 수업을 수강하며 저는 숫자를 읽어내는 일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기존의 통계 분석은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이뤄집니다. 이에 비해 탐색적 데이터 분석은 데이터 자체의 의미를 찾아 가설을 세우는 방식입니다. 빅 데이터는 기술 통계량으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 자체의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 저는 수업에서 빅 데이터를 다루며 희열을 느꼈습니다. 이후 빅 데이터를 다루는 곳에서 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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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생각했고, 학문적 토대를 쌓기 위해 경영학 전공, 경제학 이중전공, 통계학 부전공을 선택했습니다. 통계학 전공을 시작할 당시에는 저에게 이과적인 기초가 부족함을 알고 있었고, 이를 채우기 위해 고등학교 수학을 자습하는 동시에 이과대학과 공과대학에서 선형대수, 미적분학 등을 청강해 해당 학기에는 27학점의 시간표를 소화했습니다.
세 학과에서 겹치지 않게 수업을 듣고 졸업요건을 맞추기 위해 항상 일정 관리에 신경 썼으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공부 계획을 짜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이런 습관이 진학 후 기초의학의 공부량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펜싱부 주장을 맡아 2년간 부를 이끌며 몇몇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었고, 펜싱수업조교로도 일했습니다. 바둑 동아리에서도 회장을 맡아 리더십을 길렀습니다.
첨삭後 :
저는 경영학과 경제학, 통계학을 전공했습니다. 통계학 기초를 다지기 위해 이과대학에서 청강하며 27학점의 시간표를 소화했고, 졸업요건 충족을 위해 각 학과 수업을 겹치지 않게 수강해야 했습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계획을 유동적이고 장기적으로 짜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이런 습관은 기초의학 공부량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저는 펜싱부와 바둑부 활동을 했습니다. 펜싱부에서 2년 동안 주장을 맡아 부원들과 노력한 끝에 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었습니다. 체육대학에서는 펜싱 수업 조교로 활동했습니다. 어려운 펜싱 규칙을 쉽게 풀어 설명하던 습관은 환자를 대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둑부에서는 한 학기 동안 회장을 맡았습니다. 운동, 전공과 병행하느라 시간을 내기 어려웠지만 열악한 사정을 모른 체하기보다는 제가 힘든 편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학업계획서
첨삭前 :
두 번째로 연구해보고 싶은 주제는 기능성 식품을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식습관이 서구화 식생활로 바뀌어가면서 주식인 쌀의 섭취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양성분들을 포함한 기능성 쌀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과 다양한 식품을 합한 기능성 쌀을 연구하고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첨삭後 :
기본적인 지식을 쌓은 후에는 기능성 식품을 주제로 한 연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최근 식생활의 고급화와 함께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 한편,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주식이었던 쌀의 섭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영양 성분을 포함한 기능성 쌀에 대한 연구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저는 쌀과 다른 식품을 합한 기능성 쌀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쌀은 밥 이외에 국수나 떡, 술 등 다양한 식품의 원재료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쌀의 조리 과학적 특성을 활용한다면 연구를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교(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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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년 2학기 때는 토론회의 의장으로 MUN 토론회를 진행했다. 의장의 역할은 각 나라 대표의 의사를 공평히 전달하게 하고, MUN 대표들이 하는 질문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것이다. 의장으로서 진행한 토론회는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지만 서툰 점도 있었다. 캐나다, 미국 대표가 주제에 대해 상의하다가 언쟁이 일어나 말리는 데 곤란을 겪기도 했다. 각 나라 대표에게 주어진 시간에 연설을 마치도록 제재를 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번 의장의 역할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이끄는 능력을 배웠고 ‘실질적인 리더’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첨삭後 :
11학년 2학기 때는 토론회의 의장을 맡았습니다. 의장의 역할은 각 나라의 의사가 공평히 전달되도록 토론회를 이끌고 대표들의 질문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한 번은 캐나다, 미국 대표가 주제에 대해 상의하다가 언쟁이 높아진 일이 있었습니다. 두 대표가 흥분한 상태였기 때문에 저는 의장으로서 토론회를 중단시키고 휴식을 취하게 조치했습니다. 두 대표에게는 다시 한 번 규칙에 관해 설명해준 후 경고를 주었습니다. 이런 토론회 조율뿐 아니라 주어진 시간에 연설을 마치도록 제재를 가하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